마케터의 사칙연산 마케팅을 밥벌이로 하시는 분들께서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의 기본기입니다.
저는 마케팅을 밥벌이로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하나도 모르는 저로서도 꼭 읽어야 할 기본서라고 생각합니다.
책의 콘셉트는 명확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구성은 빼기, 더하기, 곱하기, 나누기라는 큰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빼기 (diminish)
- 더하기 (add)
- 곱하기 (multiply)
- 나누기 (divide)
“Essential Fundamentals of Marketing for Those Making a Living from It
I am not someone who makes a living from marketing. However, as I have my own smart store, I believe this book is a fundamental read for me, even though I know nothing about marketing.
The concept is clear, and the book is divided into four major parts: Subtract, Add, Multiply, and Divide.
- Subtract (diminish)
- Add (add)
- Multiply (multiply)
- Divide (divide)
일반적으로 초등학생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것은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입니다. 하지만 작가님은 빼기가 더하기에 앞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는 논리적인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내용을 들어가는 말에 적힌 글만 보아도 설득력이 느껴집니다.
언젠가는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저렇게 무작정 많은 자료를 쌓아두는 것은 다락방의 잡동사니처럼 버리는 미학을 배워야 합니다.
Usually, when elementary students first encounter math, they learn addition, subtraction, multiplication, and division. But the author emphasizes that subtraction should come before addition.
This argument makes sense, even just by reading the introduction. Perhaps, someday, it will become necessary. Like gathering various materials in an attic that we might need someday, marketers should also learn to discard unnecessary clutter.
마케터의 사칙연산 빼기 p10
마린이(마케팅 어린이)인 저에게 가장 중요한 팁을 얻은 챕터는 빼기와 나누기입니다.
진정한 고수는 빼기의 능력자라는 말은 자주 들어왔고,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고자 이도 저도 아닌 것을 만들어 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예전에 읽었던 <THE ONE PAGE PROPOSAL>도 기억이 어렴풋이 나면서 빼기가 마케팅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내가 처음으로 무언가를 시작한 때가 잘못된 걸까요?라는 의문이 들어서 읽게 되었습니다.
효과적인 메시지 하나와 그 메시지를 최적의 매체로 전달하는 일, 이 모든 것이 사실 시장을 줄이는 데 해당합니다.
Subtract p10
The chapter on subtract and divide provided me with the most important tips as a marketing “kid” (marine).
The saying that a true master is an expert at subtraction has been heard many times, and it is not uncommon for people to create something that is neither here nor there while trying to convey too much.
I read <THE ONE PAGE PROPOSAL> before, and it said that subtraction is the beginning of marketing. This made me wonder if my first step was wrong.
Effectively delivering a single message and determining the optimal medium for that message, all of this pertains to shrinking the market.
이때, 필요한 오컴의 면도날.p22
불필요한 가정은 면도날로 잘라내야 합니다. 14세기 영국의 프란치스코회 수도사였던 오컴의 윌리엄은
“단순한 답이 정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런 생각이 듭니다. 마켓의 크기와 비용이 다른 환경에서 모든 제품에 광고비를 쏟고 성과를 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저비용 고효율은 공통된 목적이니 만큼 오컴의 면도날로 단순하게 해야 한다는 이 논리가 저에게 다시금 재정비할 기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At this point, you need Occam’s Razor.
Cut away unnecessary assumptions like a razor. William of Ockham, a 14th-century Franciscan friar from England, said, “The simplest answer is the correct one.”
Of course, such thinking makes sense. Even in different environments with varying market sizes and costs, it is not necessary to pour advertising money into every product and achieve results. However, at least the low-cost, high-efficiency approach is a common goal, so we should simplify with Occam’s razor as a guideline.
마케터의 사칙연산 더하기, 곱하기
도라에몽이 갑자기 등장합니다. 개인의 능력이 더 빛을 발하려면 프로세스(시스템)는 필수라는 것입니다.
신입사원에게 사수를 지정해 신입교육을 하는 것도 좋지만,
신입 매뉴얼을 통해 기본 교육을 이수하면 단시간 내에 실제 업무에 투입시킬 수 있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도라에몽의 비밀도구가 진구를 찌질이에서 멋진 학생으로 변모하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라는 비유만 보더라도 시스템의 필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ddition and Multiplication
Suddenly, Doraemon appears. To shine even more as an individual, one needs a process (system).
Assigning mentors to new employees and providing them with training is good, but if they complete basic training through a new employee manual, they can be put into actual work in a short amount of time.
Even if Doraemon’s secret gadget transforms Nobita from a weakling to a cool student, it means that a system, such as the one that makes this transformation possible, is necessary.
나누기
나는 나누기 챕터를 읽으며 많이 반성했습니다. 왜 마케팅 책을 읽으며 반성까지 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저의 독서가 그렇습니다.
독서가 저의 소양을 쌓아주는 것임을 깨닫고 있으며,
10년 후에는 저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합니다.
인격을 쌓아야 하는데 사람을 미워한 적도 많으니 쯧쯧. 아직 멀었습니다.
나누기는 다름 아닌 봉사와 공유를 의미합니다.
거창한 봉사가 아닌 작은 나눔 혹은 도움을 말하는데 요즘 블로그나 카페에 글을 쓰며 해피콩을 적립 받습니다. 자주 가는 카페에 콩 기부를 한 번 해 보았는데 기분이 꽤 괜찮았습니다. 내가 어떤 큰 목표를 가지고 할 수 있는 봉사는 없겠지만 작은 이 경험이 나의 시작이지 않을까 합니다.
Division
As I read the division chapter, I felt a lot of reflection. I don’t know why reading marketing books makes me reflect so much, but that’s how my reading has been these days.
I realize that reading is helping me build my qualities, and I’m curious about how I’ll change after reading for 10 years.
I need to build my character, but I’ve disliked people a lot, tsk tsk. I still have a long way to go.
Division means nothing other than service and sharing.
It refers to small acts of sharing or helping, like when I write on blogs or cafes to earn Happy Beans. I tried donating beans at a cafe I often go to, and it felt quite good. While I may not have any grand volunteering goals, perhaps these small experiences will be my starting point.
개인이 브랜드 시대
공유라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큰 상처로 다가온 인간관계의 경험이 있는데 그 후로 마음을 닫고 공유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때부터였을까요. ‘나누면 배가 된다.’라는 간단하고 당연한 이치를 왜 잊고 살았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이 덧셈을 잘 배우다 빼기에서 어려워 어찌할 바 모르는 것처럼 어쩌면 두 손 가득 쥔 것들이 빼기 어렵고 나누기 어려워 썩어가는 지도 모른 채 쥐고 있던 것과 같은 모양새였습니다.
회사 규모가 작거나 크거나, 이 책을 읽고 더하고 빼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를 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책은 해답을 주지 않습니다. 마케팅은 이렇다라는 큰 로드맵을 제시했으니 차근차근 실행해 보아야 하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초보 마케터로서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다른 노련한 마케터들이 이 책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브랜드 시대가 아닌가요!
언젠가 꾸려질 팀빌딩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The Age of Personal Branding
I thought about sharing. I experienced a significant emotional wound from human relationships, and ever since then, I closed my heart and shut the door to sharing.
Was it since then? I wonder why I forgot such a simple and obvious truth as “sharing brings abundance.”
Like a first-grade student who is good at addition but struggles with subtraction, perhaps I’ve been holding onto things that I don’t know how to subtract or divide, without realizing that they may have become rotten.
Whether the company is small or large, after reading this book, it’s necessary to figure out what to add and subtract. Of course, the book doesn’t provide answers. Marketing is a practical guide that has provided a roadmap. We must take it step by step to execute effectively. I recommend reading it as a beginner marketer. As for how experienced marketers will interpret it, I’m not quite sure.
But isn’t it the individual, not the brand era!
This will be a great help to those who dream of building a team someday.